朴-文-安 대선 삼국지, 대전충남은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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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安 대선 삼국지, 대전충남은 누가 뛰나

지역 선대위 구성 '촉각'

  • 승인 2012-09-20 17:58
  • 신문게재 2012-09-21 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가세로 대선정국이 3자 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여야 모두 추석을 전후해 선대위 구성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나설 전망이다.

관심을 모았던 안 후보의 경우 지역별 조직 구성보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거 운동을 한 후 추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을 거쳐 후보로 선출될 경우 민주당내 공조직을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새누리당의 경우 최근 중앙당으로부터 선대위 구성에 대한 지침을 받고 조직 구성에 대한 시기를 조절중이다. 대전 시당의 경우 추석 직후인 다음달 초순께 대전선대위 구성을 조직할 방침인 가운데 선대위원장은 박성효 시당위원장 단독 체제 혹은,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한 공동위원장 체제 가운데 고심중이다.

충남도당 역시 추석이 끝나는 직후 바로 선대위를 구성할 방침인 가운데 홍문표 도당 위원장 체제 아래 일부 지역이 공동 선대본부 체제로 꾸려질 전망이다.

경선과정에서 캠프 조직을 최소화 했던 새누리당은 본격적인 선대위는 선진당내 인사들을 비롯해 지역의 여러인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조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전시당의 경우 6개 지역위원장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추석이후 본격적인 조직 구성에 나설 예정이다. 박병석(대전서갑) 국회 부의장의 경우 정치적 역량 및 중량감을 고려해 중앙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선대위는 경선당시 문재인 후보의 담쟁이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주축이 되고, 타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도 최대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당 역시 도당위원장을 선대위원장으로, 각 지역위원장을 본부장으로 꾸리고, 시민 사회단체와의 연대를 최대한 추진중이다.

안 후보의 경우 공식적인 선대위 조직은 꾸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장 246개 지역의 선대위를 꾸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데다 안 후보의 지지 기반 자체가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조직화, 세몰이 보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거 운동을 치를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의견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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