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핑하는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 |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0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분권과 3농혁신 등 도 혁신과제를 비롯해 지속 가능한 경제, 문화, 복지, 환경 등 제도 개선 및 지역현안 사업 등 총 36개 과제 65개 사업을 대선공약으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권 부지사는 “도에서 역점 추진하는 3농혁신의 경우 적어도 농민들이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과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 방안도 제안했다”면서 “210만 도민이 지역간, 계층간 벽을 넘어 행복한 사회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방의료원 공공성 확보, 영유아 보육료 지원, 기후변화 대응 등 복지·경제·환경 분야에 대해서도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가장 큰 문제는 개발이 소외됐다는 점이다. 당진 다목적 부두나 항만, 산업단지 연결도로 등을 비롯해 내포신도시를 동북아중심지로, 서해안을 환황해권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한 항만 개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지역현안 과제로 ▲금강하굿둑 구조개선 사업 ▲경쟁력 갖춘 항만 인프라 구축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 ▲내포신도시 기반시설 확충 ▲충남 서해안과 북부권 물부족 해소 ▲서해안 유류피해지역 자립기반 구축 ▲서해안 국제해양 관광벨트 조성 ▲화력발전소 온배수활용 특화단지 조성 ▲태안 지역공항 및 해양 항공레저 R&D단지 조성 ▲서해안 해양바이오 매스 생산단지 조성 ▲천안·아산 민간연구 집적단지 조성 ▲이차전지 부품소재 클러스터 구축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국립 지적박물관 건립 ▲고도보존 및 육성사업 국가사업 전환 등 15개 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충청권 지역현안은 ▲세종시, 행정수도 육성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및 도청이전 부지활용 국책사업 추진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추진 ▲보령~울진 간 고속도로 건설 ▲서울~세종(제2경부)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충청권 기호유교문화권 종합개발 ▲충청권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 조성 ▲충청권 레이저 응용기술 산업기반 구축 ▲대전~세종~강원권 연결 고속화도로 건설 ▲대통령-시도지사 국정협의체 법제화 등 11개를 제안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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