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를 매년 개최하면서 역사 문화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작년도 수립한 해미읍성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전통 국궁체험장을 개축하게 된 것이다.
기존의 국궁체험장은 경량철재구조로 설치되 읍성과 어울리지 않고 공간이 협소해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나,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가 8월에 전통목조기와로 개축을 완료했으며 새로 개축한 국궁체험장은 46.57㎡의 면적에 21사대(7칸)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이날 조선시대 충청병마절도사 조숙기가 건립했다는 청허정(淸虛亭) 현판식도 함께 해 해미읍성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해미읍성은 조선 태종때인 1417년에서 1421년까지 3년여에 걸쳐 평지에 건축된 성으로 국내 읍성 중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성으로 손꼽히며 조선의 500년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다.
시는 앞으로 전국 국궁시합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미읍성을 차별화된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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