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는 19일 전남 무안의 무안골프장 서코스(파72ㆍ641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 GA) 드림투어 12차전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우승했다.
대회 첫 날 7언더파 65타 공동 선두에 오른 전인지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더 줄이고 최민경(19ㆍ웅진코웨이)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2010년부터 국가대표 상비군과 국가대표를 차례로 거친 전인지는 지난 4월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입회해 약 2개월만에 드림투어 상위자 자격으로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그동안 드림투어에서 수 차례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과 3위를 2차례씩 기록했다.
전인지는 “시즌 시작 전의 목표가 드림투어 3승이었다. 시즌 초반에 성적이 나지 않아 초조했지만 한번도 예선탈락 없이 꾸준한 성적을 냈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지금쯤 우승이 나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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