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농축수산물값 뚝

작년비 4.3%하락… 생강 73.2%로 최다

지난달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가 작년 동월 대비 4.3% 하락했다.

19일 통계청이 제공한 지난달 기준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을 보면, 수입가격지수는 114.2로 집계됐다. 작년 동월의 119.3보다 4.3% 내려간 수치고, 전월 대비로도 3%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 중 생강(신선, 냉장)이 73.2%, 고추류(건조 무파쇄)가 48.4%, 무(신선, 냉장)가 27.6% 내려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마늘(신선, 냉장)은 57.6%, 배추(신선, 냉장)는 53.7% 올라 대조를 이뤘다.

곡물류 중에서는 팥(건조)이 78%, 과일류 중 포도(신선)는 10.6%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견과류 중 밤(신선, 건조)은 10.4%, 완제품 중 설탕과 밀가루가 10% 이상 내려 수입가격 지수 하락흐름에 가세했다.

축산물로는 닭가슴(냉동)과 돼지고기가 10% 선에서 내렸고, 수산물로는 농어(10.9%)와 대게(46%), 낙지(25.6%), 대구(29.5%) 등이 하향세를 나타냈다.

이희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