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듯 '정성 담은 식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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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듯 '정성 담은 식판'

매주 수요일 중구 문화동 라이온스 봉사의 집서 무료급식봉사

  • 승인 2012-09-19 18:45
  • 신문게재 2012-09-20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만나고 싶었습니다 - 황인방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총재

▲ 왼쪽부터 황인방 총재, 김주승 전전 총재, 전재선 1지역 부총재가 라이온스 봉사의 집에서 노인들을 위해 무료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 왼쪽부터 황인방 총재, 김주승 전전 총재, 전재선 1지역 부총재가 라이온스 봉사의 집에서 노인들을 위해 무료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85, 86세 되신 노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입장에서 모두 다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께 한끼 식사나마 따뜻하게 대접해드리고 싶어 매주 수요일 라이온스 봉사의 집을 찾고 있습니다.”

19일 오전 11시 30분 중구 문화동 주공아파트 3단지 놀이터 앞 경로당 2층 라이온스 봉사의 집에서 만난 황인방(순풍산부인과 원장, 대전시의사협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총재는 붉은색 앞치마를 두른채 라이온들과 함께 노인들 식사 배식을 돕고 있었다.

“2년전 김주승 전전 총재님때 박용갑 중구청장님의 건물 지원으로 이 곳에 라이온스 봉사의 집을 마련하게 된 이후 매주마다 1지역에서 12지역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조를 짜서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황 총재는 “회원들이 각 지구별, 클럽별로 왕성하게 봉사활동을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대전시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며 끊임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라이오니즘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황인방 총재는 김주승 전전 총재와 전재선 1지역 부총재와 한밭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라이온스봉사의 집을 찾은 노인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대접하고 급식봉사를 마친 뒤 우리들공원에서 열린 라이온스 5지역(최하경 부총재)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바자회 현장으로 떠났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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