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설립 동의를 받은 세종국제고등학교 조감도. |
세종국제고는 현재 세종시 내 1-2생활권 2만6940㎡에 지난해 11월 BTL방식으로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3월 개교하는 세종국제고는 학년당 5학급, 100명씩 모두 15개 학급 300명 규모로,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국제정치, 국제경제, 국제법률 등 국제관련 교과과정으로 이수하게 된다.
국제고는 '융합형 국제 전문인력 양성, 국제화 시대를 이끌 창의적 인재 육성, 해외 귀국자 및 외국인 자녀 교육'이라는 설립목적에 맞게 ▲국제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 ▲국내 최초 최첨단 스마트교육 교수 학습방법 적용 ▲국제문화와 견문을 넓히기 위한 해외 체험학습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종국제고는 현재 설립돼 있는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외 지역에서 학생을 모집할 수 있어 세종시 관내 고교의 신입생 모집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관내 중학생의 입학이 어렵다'는 학부모 입장을 고려해 입학 정원(100명)의 10%(10명)를 지역 우수자 전형(지역할당제)으로 관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에게 배정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20%)와 해외 귀국자 자녀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거주할 외국인 자녀에게도 입학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개방형 교장 공모제를 도입, 저명한 외부인사를 영입할 계획이며, 교사는 해외대학 출신 석박사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세종시=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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