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해경이 아동 음란물을 판매한 성인용품점에서 압수한 음란물.
[사진제공=태안해양경찰서] |
태안해양경찰서는 19일 음란물과 비아그라 등 의약품을 불법 유통 판매한 혐의로 성인용품점 운영자 A(43)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당진항, 대산항 주변관광지에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성인용품점을 차려놓고 아동ㆍ청소년 음란물 1000여점을 선원에게 판매하고, 비아그라 등을 판매해 2000여만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음란물 비디오테이프 800여종을 1개에 5000원씩 대여하거나 1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의사처방이 필요한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도 1정당 1만원에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아동ㆍ청소년 음란물 제작, 유통, 판매 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성범죄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성수ㆍ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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