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의 아버지인 박인호씨는 “태환이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다음달 4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고 19일 밝혔다.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휴식 중인 박태환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누나 집에 머물고 있다. 박태환은 이번 주말 귀국해 훈련소 입소를 준비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은메달을 땄으며 올해 런던올림픽에서는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올림픽 3위 이상과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는 병역법에 따라 예술ㆍ체육 분야 공익근무요원으로 편입,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포함해 34개월간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군 복무를 대신한다.
박태환이 군사훈련을 마치고 나면 그의 향후 계획도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일단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학업에도 비중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은 단국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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