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주)이지런(대표 정재철)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러닝코리아2012', 제8회 이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에서 3D증강 현실을 이용한 '비춤초등과학 3학년, 4학년'으로 콘텐츠부분 우수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비춤초등과학 3학년, 4학년'은 3D증강현실을 기반으로 컴퓨터에 연결된 카메라에 교재를 펼치면 모니터에 3D애니메이션이 증강되도록 제작된 교육용 콘텐츠다.
이미 일선교사들 사이에서는 교과과정에 체험ㆍ현장학습 없이 실제와 같이 적용되는 콘텐츠를 활용함에 따라 교보재로 활용 면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문화산업단지의 관리운영기관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김동관 사무총장은 “콘텐츠 산업의 90%이상이 수도권에 밀집된 상황에서 지방 기업이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 보유했다는 것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청주시의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산업 육성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주)이지런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같은 공모전에서 '비춤생태도감'으로 교육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은 2년 연속 비수도권 지방 소재 기업의 수상이라는데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는 이지런을 비롯해 픽셀즈, 인포빌, 까마종, 시무 등 문화콘텐츠개발 기업 60여개가 입주해 있다.
청주=박근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