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산림청이 '2012년도 학교 숲 조성사업'과 관련해 전국 초중등학교 155개교에 조성된 학교 숲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한 결과 한림디자인고등학교가 '우수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모델로 선정된 한림디자인학교는 지난 4월 충주시가 국비 등 총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440㎡규모의 '학교 숲 조성사업'을 착공, 6월에 완료했다.
학교 내 자투리 공간에 조성된 이곳에는 학교 숲은 '생명(biology)+학습(Learning)+공동체(Community)를 꿈꾸는 행복한 숲 이야기'를 주제로 440㎡의 숲 공간에 나비정원과 연꽃 연못, 온실, 앉음벽 등의 시설과 교목류 43그루와 관목류 364그루, 초화류 3594포기가 조화롭게 꾸며졌다.
특히 다양한 수종의 수목을 식재해 학생들의 야외학습공간은 물론 충주숲해설가협회, 충북생명의숲 등 숲 관련 단체와 연계해 마을주민들의 녹색쉼터로 활용되고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한 것이 현지 평가시 좋은 인상을 주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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