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천등산 고구마 축제'가 오는 22일 충북 충주시 산척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고구마캐기 체험 모습. |
천등산 고구마 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고 천등산 고구마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고구마 재배농가와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행사로 열린다.
개막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길놀이(농악) 공연과 함께 밴드연주, 스텝박스, 신바람 건강체조 등이 진행되며 식후행사에는 고구마 캐기와 고구마 구워먹기, 고구마 화분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고구마 높이 쌓기, 멀리 받아 먹기, 길게 깎기 등 다채로운 게임과 고구마 보물찾기, 경품추천 등의 이벤트로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
부대행사로는 고구마 1일 직거래 장터가 열려 천등산 고구마와 신자미 고구마국수, 분말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먹거리장터에서는 고구마국수, 고구마막걸리, 고구마줄기무침 등 고구마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충주 고구마의 이미지가 높아지고 충주시민이 함께하는 화합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구마 생산농가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 산척면 지역은 83농가가 120㏊의 면적에서 고구마를 재배해 연간 1800여t의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으며, 지난해 축제 시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1000여 상자를 판매해 1500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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