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19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새기술교육관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쌀연구회 회원 시범사업 수행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군에 따르면 올해 벼농사는 지난 6월까지 극심한 가뭄으로 일부 지역에서 모내기가 늦어지는 어려움을 겪었고 볼라벤과 덴빈 등 태풍 영향으로 일부 백수피해가 나타나 흉년이 예상되고 있었다.
그러나 군내 전지역의 벼농사를 평가 분석한 결과 대부분 내륙지역에서는 평년작 수준 이상의 풍년농사가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같이 모내기철에 극심한 가뭄에다 최근 잇따른 태풍피해에도 불구, 풍년농사가 예상되고 있는 것은 예년에 비해 병해충이 적었고 일조량이 풍부해 이삭수가 많아 후반기 벼농사 작황이 좋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추진한 강소농 라이스너리 시범사업이 프랑스의 와이스너리처럼 생산과 가공, 현장체험ㆍ유통을 함께 수행하고 철분코팅 직파 시범사업은 노동력 절감및 경영비 절감에 좋은 성과를 거둔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하이아미 품종 시범사업은 아미노산이 일반쌀에 비해 30% 이상 높은 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도에는 학교급식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재배면적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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