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쌀 평년작 이상 '풍년예감'

  • 전국
  • 홍성군

홍성 쌀 평년작 이상 '풍년예감'

종합평가회… 가뭄ㆍ태풍 피해불구 일조량 풍부ㆍ이삭수 많아

  • 승인 2012-09-19 14:56
  • 신문게재 2012-09-20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홍성지역의 올해 벼농사가 지난 여름 극심한 가뭄에다 최근 잇따른 태풍 영향에도 불구, 작황이 좋아 평년작 수준 이상의 풍년농사가 예상되고 있다.

홍성군이 19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새기술교육관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쌀연구회 회원 시범사업 수행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군에 따르면 올해 벼농사는 지난 6월까지 극심한 가뭄으로 일부 지역에서 모내기가 늦어지는 어려움을 겪었고 볼라벤과 덴빈 등 태풍 영향으로 일부 백수피해가 나타나 흉년이 예상되고 있었다.

그러나 군내 전지역의 벼농사를 평가 분석한 결과 대부분 내륙지역에서는 평년작 수준 이상의 풍년농사가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같이 모내기철에 극심한 가뭄에다 최근 잇따른 태풍피해에도 불구, 풍년농사가 예상되고 있는 것은 예년에 비해 병해충이 적었고 일조량이 풍부해 이삭수가 많아 후반기 벼농사 작황이 좋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추진한 강소농 라이스너리 시범사업이 프랑스의 와이스너리처럼 생산과 가공, 현장체험ㆍ유통을 함께 수행하고 철분코팅 직파 시범사업은 노동력 절감및 경영비 절감에 좋은 성과를 거둔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하이아미 품종 시범사업은 아미노산이 일반쌀에 비해 30% 이상 높은 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도에는 학교급식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재배면적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