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완종 의원 |
18일 성완종<사진> 의원에 따르면 강창희 의장이 지난 17일 서명한 '김영환 결의안'을 유엔 인권이사회와 중국 정부 등에 전달해 달라며 외교통상부에 보냈다는 것. '김영환 결의안'은 김영환씨 일행이 중국에서 구금돼 있던 동안 각종 고문 등 가혹 행위를 당한 것과 관련 중국 정부가 보편적 인권 보호와 고문방지협약의 정신에 따라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국회에서는 결의안을 중국정부에만 외교서신으로 발송할 예정이었으나, 당초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성완종 의원의 건의로 UN인권이사회에 넘겨진 것이다.
성 의원은 “김영환씨 사건은 인권보호의 관점에서 봤을 때 중대한 문제”라며,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에 문제제기를 해서 다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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