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 강지원 “세종시와 대전ㆍ충청정신 발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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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 강지원 “세종시와 대전ㆍ충청정신 발현할 터”

來田 “지역정책 곧 발표… 전국 동시발전 모색”

  • 승인 2012-09-18 18:29
  • 신문게재 2012-09-19 3면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강지원 변호사가 18일 오후 대전 중구 대흥동 가톨릭문화회관에서 '다양한 시대, 꿈, 성공, 행복의 조건'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강지원 변호사가 18일 오후 대전 중구 대흥동 가톨릭문화회관에서 '다양한 시대, 꿈, 성공, 행복의 조건'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강지원 변호사는 18일 충청권 정책과 관련, “세종시 뿐만 아니라 대전과 충청의 정신이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정책을 곧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대전 가톨릭문화회관에서 대전지역 대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성 시대의 꿈ㆍ행복ㆍ성공의 조건'을 주제로한 연합강좌에 앞서,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출마선언 전부터 생각해 왔지만, 전국이 동시에 발전하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출마에 대해 “박근혜 후보나, 문재인 후보 모두 훌륭한 대통령감이라 생각한다. 욕설이 아닌 칭찬하는 선거를 할 것”이라며 “안 원장의 출마도 축하한다. 다만 매니페스토 정신에 입각해 선의의 정책 경쟁을 펼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출마선언 이후 강조해온 '초당적 화합정부'구성과 관련, “대통령이 정당의 속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야 정당간 갈등, 지역갈등, 계파갈등, 빈부 갈등의 고질병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우리 정치가 끊임없이 싸움박질을 하고 그 과정에서 예산안이 제대로 통과된 적이 없는 죽기살기식 갈등을 풀 해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합을 가장 큰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래서 정당을 만들지 않고 있다. 당파싸움이 아닌, 우두머리 대통령이 아닌 전체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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