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사계절꽃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38일간 태안군 남면 신온리 일원에서 '태안 다알리아 꽃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꽃축제장의 모습. |
꽃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사랑, 행복한 우리'란 주제와 '감사와 환희'라는 부제로 남면 신온리 일대 약 26만㎥의 대지에서 가을의 꽃 다알리아를 주인공으로 '태안 다알리아 꽃 축제'를 연다.
다알리아 꽃축제에 앞서 지난 7월 1일 폐막한 백합 꽃축제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축소 운영한 결과 4만여명의 관람객에 그쳤지만 지난 5월 막을 내린 튤립 꽃축제는 17만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쳐 태안을 꽃의 도시로 각인하는데 큰 역할을 보였다.
이번 축제에는 사쿠라파브키, 헤이레이제인, 도이칠란드 등 다양한 다알리아꽃 들이 만개될 축제장은 국화와 함께 리아트리스가 식재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줄 전망이며 축제장에는 민속박물전시관, 태안홍보관, 호박터널 등을 구경할 수 있다.
꽃축제장 한가운데에는 만남의 호수가 위치하고, 별주부전을 토대로 좌측에는 토끼마을, 우측에는 거북이마을을 조성했으며 행사장 내 만들기 체험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만끽할 수 있는 나만의 화분 만들기, 파라핀손 만들기, 비누방울 체험, 쿠키 만들기, 탈 만들기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축제장 인근에는 청포대, 몽산포, 마검포, 꽃지 등의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고 안면도 쥬라기공원, 팜카밀레 허브농원,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의 관광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사계절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다알리아 꽃축제가 열리는 9월에는 주꾸미, 꽃게, 대하 등 태안이 자랑하는 특산물이 풍부하게 나와 가족 나들이 장소로는 최고”라며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자연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문의는 태안사계절꽃축제추진위원회(☎041-675-7881)로 전화하면 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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