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장 내 국제인삼교역관 내부 모습. |
가족과 친척, 지인들에게 전해 줄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단연 추천할 만한 곳이다.
인삼축제기간 열리는 국제인삼교역관에는 금산인삼농협 등 43개 업체가 참여해 50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가벼워진 주머니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속형 선물을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생산기업에 파견된 전문가로부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시음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기업의 홍보를 우선하는 거품을 걷어낸 가격이 매력적이다.
축제기간 할인 폭은 기업체 및 제품마다 다소간에 차이는 있지만 20~50% 선이다. 특히 금산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금홍'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선택의 기회가 풍부하다.
'금홍'은 농산물우수관리제도를 통과한 GAP인삼을 원료로 철저한 품질관리(GMP시설)를 거친 제품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보장된다.
이 곳에서는 인삼제품 판매 전시와 함께 인삼제품 깜짝 경매 이벤트도 함께 열려 쇼핑의 즐거움을 더한다.
1300여개의 인삼약초 전문점포가 밀집해 있는 인삼약초시장도 알뜰쇼핑의 명소다.
축제장과 동선을 이루고 있는 이 곳은 국제인삼시장, 수삼센터, 수삼랜드, 인삼쇼핑센터, 생약시장 등 대규모 인삼타운이 형성돼 있다.
국내 인삼의 80%가 유통되며 전국 인삼약초 상인을 대상으로 도매를 겸업하기 때문에 시중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제품을 만날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약초썰기, 약초향주머니 만들기, 인삼병 만들기 체험과 수삼센타 광장 무대공연 및 관광객 노래자랑이 볼만하다.
쇼핑과 더불어 별미인 인삼튀김과 인삼막걸리를 곁들여 잠시 쉬어가는 것도 시장만의 또 다른 재미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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