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는 17일 초등학생 등에게 게임 아이템을 준다고 속인 뒤, 부모의 개인정보를 받아 2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A(19)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7월 15일부터 최근까지 한 인터넷 게임사이트에서 초등학생 등 115명에게 게임 아이템을 준다고 속인 뒤, 부모의 개인정보를 받아 208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알아낸 개인정보를 소액결제에 이용, 문화상품권을 구매하고 다시 게임사이트에서 현금화하는 수법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우성ㆍ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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