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창업초기 기업에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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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창업초기 기업에 자금 지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 지역 투자자 모임 '엔젤클럽' 창립

  • 승인 2012-09-17 18:05
  • 신문게재 2012-09-18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장영복)가 지역 창업 초기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벤처협회에 따르면 대전지역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는 투자자들의 모임인 '대덕이노폴리스엔젤클럽'을 창립한다.

이번 대덕이노폴리스엔젤클럽은 창업 초기 벤처기업의 자금 및 경영 애로를 해소해 주는 기업자금 수혈의 큰 축으로, 성공한 선배기업과 상호간 기업성장을 제고해 투자수익을 창출하는 엔젤투자 네트워크다.

벤처협회가 엔젤클럽 창립에 나선 것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기업성장을 돕고, 투자수익을 올려 대한민국 벤처의 중심인 대덕의 벤처기업 자금유치를 돕기 위해서다.

벤처협회는 엔젤클럽의 투자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회계사 등 기업분석 전문가와 기업경영인 출신자, 학계, 경제단체인들을 운영위원으로 영입했으며, 회장 및 부회장, 감사 등을 선임했다.

벤처협회는 앞으로 엔젤투자를 받은 초기기업들이 추가적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엔젤투자자와 창업기업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벤처협회는 '시니어창업스쿨'운영과 '대학창업 300프로젝트 사후관리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창업 초기의 벤처기업들은 금융권에서 자금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엔젤투자의 활성화가 시급하다”면서 “대덕이노폴리스엔젤클럽이 지역 엔젤투자 문화 확산과 동시에, 엔젤투자 부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협회는 19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대덕이노폴리스엔젤클럽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투자지원 활동에 나선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엔젤투자시장의 저변확대를 위해 투자기업 발굴, 투자 커뮤니티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안내할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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