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17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7개 대학에서 활동중인 자원봉사 동아리 임원 33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시가 협력할 사항에 대해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김상구 기자 |
염홍철 대전시장은 17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7개 대학에서 활동중인 자원봉사 동아리 임원 33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시가 협력할 사항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시는 앞으로 대전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율을 현 15% 수준에서 3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지역대학과 시 자원봉사지원센터 간 연계ㆍ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젊은 층의 참여를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능인 카이스트(KAIST)미담장학회 회장은 “수학 및 과학, 영어 과목을 중심으로 주 3시간씩 학습지도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수요처 찾기가 만만치 않다”며 “자원봉사 참여시 수요와 공급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양지원 충남대 가온길 회원은 “집수리 봉사활동에 필요한 재료구입 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시에서 소개해 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염 시장은 “학습지원 자원봉사의 경우 교육만두레와 연계, 저소득층 학생을 중심으로 수요와 공급이 바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참여자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확대해 재능기부 등 대학생 자원봉사 참여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시 관내 대학 자원봉사 동아리는 총 11개 대학의 42개 동아리에 1100여명의 회원들이 집수리봉사, 장수사진 촬영, 취약계층 학습지도 등 봉사활동을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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