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를 주도한 임용택 교수(가운데)와 김지현 연구원(왼쪽), 노영욱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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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임용택(40ㆍ사진) 교수가 주도하고, 김지현 연구원과 노영욱 박사가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독일화학회가 발간하는 화학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지 최신호(9월 18일자)에 게재됐다. 암환자 면역세포의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세포를 치료하는 항암면역치료제가 주목받고 있지만, 기존 항암면역치료제는 암환자 면역세포의 면역력을 극대화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임용택 교수 연구팀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증강물질(단편 DNA)과 면역억제 유도 유전자를 파괴하는 RNA(작은 간섭 RN A)로 나노복합체를 만들어, 암 치료 효능을 극대화한 신개념 항암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했다.
임 교수팀은 면역력을 높이는 단편 DNA를 넣어 수지상세포를 활성화하고, STAT3를 파괴하는 작은 간섭 RNA를 결합해 외부에서 암 항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항암효과를 극대화한 나노복합체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임용택 교수는 “이 기술은 항원이 알려진 암이나 질병치료에만 쓰이던 기존의 항암면역세포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암과 질병 치료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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