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피해자모임 등으로 구성된 '추석맞이 전국 양심수 면회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이 17일 대전교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심수의 석방과 교도소 내 인권 개선을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전을 비롯 전국에 수감된 양심수는 58명에 이르고, 종교적ㆍ평화적 양심에 병역 대신 대체복무를 요구하다 구속된 청년들이 800여명이나 된다”면서 “현 정권은 부패범죄자에겐 온갖 선심을 베풀지만 구속 자체가 부당한 양심수들은 단 한명도 석방하지 않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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