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머슨 퍼시픽그룹 이중명 회장이 침례신학대학 도한호 총장에게 장학금 4000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 회장은 그룹 10주년 기념일인 17일 세종에머슨컨트리클럽에 침례신학대학(대전 유성) 도한호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장학생 40명(대학생 20ㆍ대학원생 20명)을 초청해 장학금 4000만원을 전달하고 장학금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돼달라며 격려했다.
이어 도한호 총장은 인사에서 “이 회장은 부드럽고 다정하면서 강한 의지감이 엿보이는 존경하는 분”이라며 “요즘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데도 매년 헌신 봉사로 잊지않고 장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져 줘 고맙다”고 회답했다.
이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과거 대학시절(연세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비를 못내 고생한 자신의 청년기를 생생하게 전하며 “학생들은 젊음이 최고의 재산이라는 희망으로 평소 사랑과 긍정적 생각, 창조적 생각 등 3가지를 실천해 달라” 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현재 한국청소년행동과학문화원 총재, 대전 범죄예방협회장, 해성학원 이사장 등을 지내며 청소년 보호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특히 2006년 폐교위기에 놓인 해성 중ㆍ고등학교에 80억원을 기부, 지역 명문학교로 키워내는 역할을 했다.
또 현재 재단법인 한국청소년보호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가출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대안 학교인 '스튜디오 스쿨' 설립을 추진 중이다.
세종시=김공배 기자 kkb11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