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석 부의장 |
박 부의장은 17일 오전 TBS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담판이나 여론조사, 경선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분명한 사실은 후보는 민주당의 후보로 가는 것이지 다른 것으로는 많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이어 “제1야당, 집권 경험을 가진 우리 당으로서는 민주당 당적을 갖지 않은 대통령 후보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안 교수가 이쪽으로 오는 한이 있더라도 당적을 갖는 게 전제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문 후보가 지난 5월 안 교수와의 '공동정부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원론적, 헌법적, 정치 전체의 역학상 그런 말씀을 하는 것은 찬성하지만 구체적 임무를 놓고 말씀하실 때는 당의 논의를 거쳐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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