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화질 소아용 내시경. |
이번에 도입한 소아용 내시경은 소아의 특성을 고려해 내시경의 직경이 성인 내시경인 10~11㎜보다 약 두 배가 작은 5.4㎜로 체중 2㎏ 이하의 신생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HD급의 해상도로 더욱 정밀하고 세밀한 내시경 진단이 가능하다. 그동안 지역의 종합병원들은 사용 빈도가 적어 소아용 내시경 도입을 꺼려왔다. 소아에서 내시경이 필요한 경우는 토혈, 혈변, 장기간 지속되는 구토 등이나 재발성 및 급성 복통, 가슴쓰림 등이다.
또 진단을 위한 내시경 외에도 위장관 출혈의 지혈술, 위장관 이물질 제거술, 경피 내시경하 위루술, 식도 협착 확장술 등의 치료적 측면에서도 사용된다.
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동전이나 바둑돌 같은 이물질을 대부분은 전신마취 없이 진정제만 투여한 상태에서 내시경을 이용해 안전하게 꺼낼 수 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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