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개봉 첫주부터 압도적

  • 핫클릭
  • 방송/연예

'광해' 개봉 첫주부터 압도적

14~16일 전국 809관서 1만1483회 상영, 110만 관객 동원해

  • 승인 2012-09-17 14:10
  • 신문게재 2012-09-18 9면
이병헌 주연의 '광해'가 예상대로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예상 외의 성적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 왕이 된 남자'는 14~16일 809개(상영횟수 1만 1483회) 상영관에서 110만 859명(누적 128만 1304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에 100만 관객을 가볍에 넘어섰다. 상영관수, 상영횟수, 관객수 등 모든 면에서 압도했다. 2위와의 격차는 무려 86만에 이른다.

할리우드 인기 시리즈인 '레지던트 이블5:최후의 심판'은 368개(6056회) 상영관에서 24만 6855명(누적 30만 5090명)으로 개봉 첫 주 2위에 안착했다. 광해의 광풍에 주춤한듯 보이지만 전편과 비슷한 개봉 첫 주 흥행으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남겼다.

피에타는 325개(3934회) 상영관에서 14만 8558명(누적 35만 3774명)을 기록, 지난주 7위에서 3위로 점프하며 황금사자상 수상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수상 소식이 전해진 뒤 상영관수, 상영횟수 등이 증가하면서 관객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광해, 레지던트 이블5는 물론 본 레거시 등 쟁쟁한 작품들 속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주 1~2위에 올랐던 '본 레거시'와 '공모자들'은 3계단 하락한 4~5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본 레거시는 345개(4279회) 상영관에서 13만 5953명(누적 91만 4063명)을 동원했고, 공모자들은 305개(3127회) 상영관에서 9만 2743명(누적 153만 5033명)을 기록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늑대아이'는 225개(1628회) 상영관에서 7만 7809명(누적 8만 5946명)을 동원,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수와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 6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익스펜더블2', '이웃사람', '도둑들' 등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익스펜더블2는 253개(2330회) 상영관에서 5만 3584명(누적 41만 6376명), 이웃사람은 222개(1834회) 상영관에서 4만 401명(241만 6234명)으로 각각 4계단 하락한 7~8위에 올랐다. 도둑들은 194개(1230회) 상영관에서 2만 2059명(누적 1292만 3563명)으로 9위에 자리했다. 누적 1300만 고지가 멀게만 느껴진다.

한편,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에서는 '지상의 별처럼'이 17개(66회) 상영관에서 2591명을 동원해 누적 1만(1만 1362명)을 넘어서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피나'는 5개(30회) 상영관에서 1653명(누적 1만 2107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