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황명선 논산시장은 간부들과 호남고속철도 공주역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
황 시장은 호남고속철도(오송~공주~광주)가 2014년 개통을 목표로 공주시 이인면 신영리 일원에 신축공사중인 KTX 공주역이 신설되면 공주시 이인면과 논산 노성면 지역의 체계적인 개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11일 간부진과 호남고속철도 공주역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최한수 감리단장의 공주역사 신축과 관련 개략적인 보고를 받은 황 시장은 “공주역사 개통시기에 맞게 논산에서 공주역과 접근성을 강화하는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도로확장 계획 등이 수립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논산시의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역사 후면부 구릉지 부분을 평탄화해 논산시민과 면회객들의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의 내부 순환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공주시와 협의해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할 것”을 주문했다. 또 “공주역은 인근 지역을 경유하는 대중교통 노선이 열악해 이용자들이 역사 접근 시 택시 이용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논산시와 부여군 이용자들의 편의와 지자체간 갈등 최소화를 위해 정차역에 대한 사업구역 통합·운영이 필요한 만큼 시·군간 공동 협의를 통해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경유노선을 지정해 교통수단 환승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방도 643호선 4차선 확장과 공주역세권 개발사업을 충남도에서 조기에 시행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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