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심사는 총 100점 만점에 원고내용 40점, 표현력 30점, 청중반응 20점을 종합해 다문화가족이 공감하고 자신있게 발표한 참가자에 대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 결과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말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규암면의 코사모바사이다(우즈벡)는 발표문에서 “먼 곳에서 시집왔지만 한국사람 못지않게 한국말도 잘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며 “결혼 후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의 큰 사랑으로 잘 적응할 수 있었고 한국에 시집온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다문화센터에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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