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은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군 산하 민원실 19곳에 무선 인터넷(Wi-Fi)존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무선인터넷 지역에 들어오면 휴대 인터넷단말기를 통해 별도의 요금 부담 없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본청 민원실, 읍면 민원실 등에 무선인터넷서비스(Wi-Fi)존 구축과 함께 무선인터넷서비스 공간임을 알 수 있게 민원실 공간에 엠블럼을 제작해 부착하는 등 많은 민원인들이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번 군의 무선 인터넷 설치는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대중화로 지난 8월말 현재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3000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무선인터넷 이용률도 63%를 차지하는 등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 생활화 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KT·SKT·LGU+ 등 이동통신 3사의 무선인터넷은 각자 자사 가입자에게만 유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어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무선 인터넷(Wi-Fi)존 설치가 절실했다.
군은 민원인들의 편의를 높이고 보다 쉽고 편리한 인터넷 검색을 위해 민원실에 구축된 무선공유기 및 인터넷회선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이용자들이 무선인터넷(Wi-Fi) 서비스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보완 대책도 마련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선인터넷 구축으로 민원인들이 관내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원인들의 정보이용 편익 증진과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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