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남도당은 “충청권은 물론 지방의 보배 같은 존재인 '세종시 시대'의 첫 관문을 여는 국무총리실 입주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이전될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정부출연 16개 기관도 당초 계획대로 2014년까지 이전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세종시 건설은 수도권과밀화로 인한 폐해를 줄이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추진된 만큼 당초 취지대로 국가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 국민 모두가 세계적 '명품도시' 건설에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민주당 대전시당도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도시 건설이 14일 총리실의 세종시 이전으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는 서울 중심 행정권력의 첫 지방 이동이라는 역사적인 의미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나아가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범 정부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세종시 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통일당 대전시당도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을 위한 세종시 청사 입주를 위한 만반의 준비, 충남도청사 이전에 따른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법제도적 지원 등 충청 정치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세종시 건설과 충남도청 이전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선진당 충남도당은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들이 차례대로 입주하는데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청와대와 국회분원의 세종시 입주도 조속히 결정돼 명실상부한 행복도시가 됨을 기대해본다”며 “과학비즈니스벨트도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이 완성됐을 때 세종시는 비로소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전 세계를 향해 활기찬 박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