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지난달 온실가스 줄이기 및 탄소포인트제, 저탄소 녹색생활실천 활동사례에 대한 1차 서류 심사 후 예선을 통과한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요성과와 시책사업 추진 사례에 대한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수상 기관이 결정됐다.
전국 243개 지자체가 참여한 대회에서 유성구는 관내 초, 중, 고교를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가입 경진대회 개최와 탄소포인트 가입 신청서 개선으로 새로운 소액 기부문화 모델을 창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했다.
탄소포인트 가입 신청서 개선을 통해 모금된 792만원을 저소득층 자녀의 교복지원과 장학금으로 기부해 에너지절약과 복지 모델을 조화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참여형 녹색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해 태양광 발전기 설치와 절전 카페 운영 등 주민이 공감하고 직접 참여하는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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