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혁신클러스터 컨퍼런스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국제 행사로서 세계 혁신클러스터 관계자 및 과학기술계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기술트렌드 및 성공사례 공유, 사업화 역량제고 및 특구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불확실 경제시대에 혁신클러스터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콘퍼런스에는 기업CEO, 창업 및 혁신클러스터 전문가 등 50개국 6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혁신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역할▲기술사업화와 창업▲개도국의 클러스터 개발 사례 등 3개 트랙으로 나누어 활발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며, 지난해 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IASP)에서 진흥재단 주도로 설립된 IASP-GTN(Green Technology Network) 세션을 통해 글로벌 녹색성장 어젠다도 함께 다루어진다.
특히 혁신클러스터의 세계적 권위자이며 마이클 포터의 공동연구자인 하버드대 크리스티안 케델스 교수와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모르데카이 셰브스 박사, 카카오톡 이석우 공동대표 등을 주요 연사로 기술혁신, 상생협력, 글로벌 교류확대 등 '혁신클러스터의 모든 것'을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
대만 ITRI 연구소 투자 자회사인 ITIC의 케빈 호 부회장은 대만의 국가R&D 결과물을 새로운 벤처로 전환하는 신 기법을 소개하면서, 새로운 기회창출을 위한 외부가속화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혁신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전략 ▲기술사업화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미래 혁신 클러스터의 방향 ▲글로벌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성장▲창업은 일자리 창출의 원천 ▲개도국의 클러스터 사례 등 7개 세션에 걸쳐 총 3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재구 이사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행사를 통해 “연구개발특구가 세계 초일류 혁신클러스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글로벌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도록 행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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