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기계(주) 공주공장 사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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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기계에 따르면 공주시 월미동 월미농공단지 내에 본사 사옥 및 제조공장을 완공함에 따라, 17일부터 10월 말까지 대전공장 생산라인을 공주공장으로 이전한다.
공주공장은 현 대전공장 생산량의 2배 수준이 예상되며, 고용인원에서도 대전공장보다 약 100명 정도 늘어 25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공주공장은 사무동 1동을 비롯해 1ㆍ2공장, 2개의 복지동 등 모두 5개의 건물로 조성된 대규모 공장으로, 대지면적(3만2000여㎡)은 현재 대화동 대전 1ㆍ2공장 규모를 합한 면적의 3배가 넘는 규모다. 특히 공주 1공장의 경우 약 80m의 생산라인을 구축, 원스톱으로 제품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주공장 조성으로 공주ㆍ논산ㆍ대전공장 체제를 유지하게 되는 삼영기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중형 디젤엔진 부품을 만들게 된다.
삼영기계의 대전공장 생산라인 이전작업은 전문업체에 맡긴 가운데, 기계 이전비용만도 5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공장 준공식은 오는 11월 중순 계획하고 있다.
한금태 대표는 “대전공장 이전에 따라 대전 본사 이전 시기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될 것”이라며 “대전공장에는 향후 리모델링과 시장조사를 거쳐 신제품 생산라인(디젤엔진의 소형 부품)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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