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세종특별자치시에 따르면 중앙 공무원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15일 주기로 세종시 주택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 거주 가능한 공동주택은 776호로 집계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원룸과 도시형주택 등 다가구가 571호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가 199호, 단독 및 전원주택 등 기타가 6호로 뒤를 이었다.
아파트 물량은 단연 첫마을(131호)이 많았다.
2단계 아파트 물량(126호) 중에서는 현대 힐스테이트(6단지)가 49호로 최대치를 나타냈고, 대우 푸르지오(5단지) 39호, 삼성 래미안(7단지) 33호, 기타 5호 등으로 조사됐다.
거래방식별로는 전세가 95호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09㎡(33평) 기준으로 현대 1억4000만원(최대), 대우 1억1000만원, 삼성 1억3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145㎡(44평) 기준으로는 대우 1억2000만원, 현대 1억3000만원, 삼성 1억4000만원 선에서 조건이 형성됐다.
31호가 남은 월세는 109㎡ 기준으로 보증금 2000만~3000만원에 월60만원 선에 나왔다.
매매(5호)는 109㎡ 2억4500만원, 128㎡(39평) 2억9000만원, 145㎡(44평) 3억2800만원 선에 새 주인 맞이에 나서고 있다.
1단계 아파트(5호)의 경우, 109~161㎡(49평) 규모로 전ㆍ월세 대형 매물에 한정됐다.
월세는 보증금 2000만~3000만원에 월50만~80만원, 전세는 1억2000만원(161㎡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조치원 지역에서도 109㎡ 이상 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53호가 남은 채, 중앙 공무원 등 수요자를 기다리고 있다. 금남면(145호)과 연기면(131호), 장군면(164호)에서는 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세입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단독주택은 장군면 6호로 유일하고, 4300만원에서 최대 3억7000만원으로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올해 첫마을 등에 내 집 마련을 못한 중앙 공무원의 조기 정착을 위한 정보로 제공하고 있다”며 “예상과 달리 첫마을을 넘어 주변 지역까지 매물을 찾는 공무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 자료는 2005년 이후 준공된 공동주택에 대한 정보로, 실시간 변동이 많아 실제 내용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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