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14일(이하 현지시각) 방송된 미국 MTV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불행히도 난 미국에서 신인이다. 내가 여기서 빅스타가 됐을 때 그들을 진심으로 돕고 싶다. 아주 불공평한 처사이기 때문”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7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LA 인근 소도시인 엘몬테에 있는 한 수영장에서 직원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렸다가 해고됐다.
시 소유물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는 복무규정을 어겼다는 이유.
싸이는 이날 인터뷰에서 “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가? 업무시간 외 일이었다고 들었다. 그들이 서로 조금 더 융통성 있게 행동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퀸테로 LA 시장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싸이는 “시장님이 나를 아는지 모르는지 알 수 없지만, 만약 나를 알거나 곧 알게 된다면 그들을 해고시키지 말길 부탁한다. 그들은 업무시간 외에 다른 문화를 즐긴 것뿐이다”고 말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