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가 소지하고 다녔던 흉기들. |
대전 중부경찰서 서대전지구대는 16일 만취상태로 중구 대사동 일원에 흉기를 들고 배회한 A(49)씨를 붙잡아 즉결심판에 회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 10분께 중구 대사동 일원에 만취상태로 신병을 비관, 흉기 2점을 소지하고 골목을 활보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나는 세상을 살기 싫다'며 타인 신체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흉기를 소지하고 여관 일원을 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자 발생없이 A씨가 현장에서 검거됐지만 묻지마 범죄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순간이었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하고 다녔던 흉기 2점을 압수조치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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