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세보령문화제는 세계 최정상의 블랙이글스 편대가 화려한 에어쇼로 대회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며, 마상무예시범을 비롯해 대형난타공연, 마칭밴드공연도 펼쳐진다.
올해로 열일곱번째로 열리는 만세보령문화제는 11만 시민이 참여하는 최대의 시민 문화축제인 만큼 시민 호응도가 낮은 민속경기는 폐지되고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공연 등이 신설ㆍ운영돼 주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된다.
경기 첫날인 21일 오후 7시에는 대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MBC 가요베스트와 연계한 만세보령문화제 기념 경축음악회가 개최된다.
음악회에는 국민가수 설운도를 비롯해 송대관, 전영록, 박상철, 소명, 윤태규, 이혜진, 조승구, 자전거 탄 풍경 등 16팀이 참여해 만세보령문화제를 축하하게 된다. 22일 본 행사로는 오전 9시 성화채화를 시작으로 개막퍼레이드, 입장식, 개막식에 이어 오전 10시 40분부터 마칭밴드 공연, 대형난타공연, 마상무예시범, 블랙이글에어쇼 등 식후공연이 펼쳐진다.
민속경기 및 체육경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되며, 종목은 배구, 농악경연, 100mㆍ400m경기,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씨름, 축구, 우리고장알기 ○×퀴즈 등이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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