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도시화·산업화로 점점 고갈돼 가는 토종 어종을 방류해 생태계와 수산자원을 보전하고 어가소득 증대를 위해 총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삽교호와 석문호에 동자개 14만 마리와 대농갱이 11만마리를 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산종묘 방류사업이 많은 어업인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만큼 방류사업 현장에는 충남도수산관리소 서산사무소와 당진수산업협동조합, 내수면어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수산종묘 방류사업은 당진시가 5년 전부터 역점을 두고 매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 상반기에 대호호에 쏘가리 2만마리, 대호호·삽교호·석문호에 참게 30만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또, 충남도 내수면개발시험장에서 붕어, 동자개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9~10월 중에 70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토종 어종의 증가가 어민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이종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