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수 충남도 농업기술원장과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들이 벼 우량종자 종자채종포를 살피고 있다. |
고대면 슬항리 간척농지 16.3㏊에 조성된 채종포는 키다리병 등 병해충 피해가 없고 도복되거나 이형주 없이 순도 높게 관리되고 있어,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삼광벼와 키다리병 저항성에 강하고 밥맛 좋은 새누리벼,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많아 청소년 성장에 좋은 하이아미 등 3종의 우량종자 103t(삼광벼 37t, 새누리벼 58t, 하이아미 8t)이 생산될 전망이다.
올해 생산될 우량종자는 앞으로 1·2차 포장검사를 거치고 12월에 종자신청을 받아 내년 2~3월께 농가에 공급될 예정으로 채종포 103t에 정부보급종 487t을 합치면 우량종자 공급비율이 올 37%에서 2013년에는 46%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센터 김선호 종자개발팀장은 “농가에 순도 높은 우량종자를 공급하기 위해 염수선과 종자소독으로 키다리병 등 병충해를 예방했고, 철저한 포장검사로 다른 품종이 섞이지 않도록 관리해왔다”며 “앞으로 태풍 등 특별한 기상재해가 없을 경우 순조롭게 종자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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