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장은 박 선수에게 1000만원의 포상금을, 그동안 박세균 선수를 지도해온 강원묵 사격감독과 이호일 트레이너에게 각각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청주시를 빛낸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더욱 분전해 지역을 빛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선수는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10m 공기권총과 50m 화약권총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으며, 50m 화약권총에서는 2008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해 대한민국 사격 선수로는 유일하게 장애인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1998 방콕 장애인아시안게임과 2000 호주 시드니장애인올림픽에 농구선수로도 출전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한편, 박 선수는 “청주시민들의 격려 응원이 런던 장애인올림픽 2관왕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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