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먹고 맴맴' 전래동요 발상지인 생극면에서 열린 이번 동요 대축제는 동요발전을 위한 세미나와 제7회 전국 인성동요 부르기 대회가 개최돼 동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계기가 됐다.
또 마을미술 프로젝트 준공식이 함께 열려 음악적 요소인 문화가 공공미술로 승화돼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두드리며 오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여기에 동요 요정들이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주제로 만들어진 '뚝딱뚝딱 보물상자(유정 작사, 노영준 작곡)' 동요를 처음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30여 점의 새 노래가 소개돼 동요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본선에 오른 14팀의 어린이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인성동요 부르기 대회는 대상 1팀과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인기상, 등 총 6팀과 1명의 지도자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번 동요 대축제는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인성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자 개최됐다.
음성군과 음성동요학교는 2010년부터 창조지역사업으로 선정된 동요 에듀케어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면서 동요를 다양한 방면으로 활성화해 동요의 요람지로 부각되고 있어 이번 축제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음성=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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