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중추 3군 본부가 위치해 있으며 계룡대 내 2만3000명이 상시근무 하고 있고 적의 선제공격 시 현재 보유한 계룡대 근무지원단에 3대의 소방장비로는 군의 전시 임무 수행이 불가능 한 것으로 발표됐다.
또한 계룡대에서는 국군의날 행사와 3군 본부 합동임관식이 해마다 열려 대통령은 물론 주요인사 등이 참여해 국가적인 행사에 대형사고 발생시, 대처 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는 그동안 시장군수 초정간담회에서 계룡소방서 설치건의는 물론 설치요청서를 충남도에 지난해와 올해 2회에 걸쳐 제출했다.
소방서 부지는 1안으로 신도안면 3필지(국방부소유 9600㎡)와 2안으로 금암동 (계룡시 공공청사 부지 10000㎡) 일대를 선정해 도 소방행정과장의 현지 실사를 마쳤으며, 지난 7월 29일 도지사의 민생현장 순방시 소방서 설치를 재차 건의한 상태다.
계룡시 금암동에 사는 김 모(46)씨는 “이미 확정된 대실지구와 하대실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신도안 군인 아파트 재개발사업 따라 인구 10만명을 목표로 불시사태를 대비하고 있는 상태에서 계룡소방서 설립은 꼭 필요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3군 본부가 위치해 있는 국가 전략적 중심지에 소방서 설치는 국가적 차원의 안보능력 제고와 전력보강의 시너지 효과로, 민간주도의 계룡시 공공기관유치 위원회가 발족된 시점에서 충남도 제9차 소방력 보강계획을 통해 2014년 계룡소방서 설치가 가능 할 것인지 민ㆍ관ㆍ군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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