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종익 경위 |
고 김종익 경위는 생전에 경찰청장 표창 1회, 지방청장 표창 7회, 경찰서장 표창 10회, 지난해에는 모범경찰관과 자랑스런 경찰로 선발되는 등 지역민의 든든한 지킴이로 활동해 왔고 가정에서는 성실한 가장이었다.
김 경위는 평소 성실하고 근면하면서도 모나지 않은 성격 덕분에 다른 부서에서 러브콜이 많았을 정도로 인기남 이었다. 이런 김 경위의 순직이 알려지면서 경찰 내부에서는 물론 주위의 안타까움은 더하고 있다. 현재 트위터는 물론 각종 인터넷 상에서 애도의 글이 넘쳐나고 있다.
고 김 경위는 1991년 10월 아산경찰서에 발령을 받아 염치파출소, 경비작전계, 교통조사계, 배방지구대 등 여러 분야를 거친 후 올해 2월 3일 아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사고 제로화를 위해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취약지역을 구석구석 돌며 노출 근무를 해 왔고 이런 활동으로 사고가 크게 줄었다.
항상 웃음으로 민원인과 동료직원을 대하던 김 경위는 지난 12일 오후 2시 45분께 순찰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직했다. 고 김 경위에게는 1계급 특진과 경찰 1등급 공로장이 추서됐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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