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완 |
우종완씨는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알려졌으며 누나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그는 2008년부터 '토크 앤 시티'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대한민국 패션 퀸', '스타일 배틀', '우종완 강수정 소원을 말해봐', '부자의 탄생' 등 각종 프로그램의 진행자 혹은 패널로 출연해 특유의 독설과 '까칠한 매력'을 과시하며 방송인으로도 사랑받았다.
케이블채널에서 주로 활동했지만 MBC '무한도전' '놀러와' 등을 통해 지상파에도 진출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직함을 가진 인물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패션디자인, 브랜드 기획, 홍보, 마케팅 등을 총괄하는 업무을 한다.
정우성, 이정재, 김희선, 이혜영 등 스타들과 막역하게 지냈으며 2007년에는 정우성ㆍ이정재와 공동으로 패션브랜드를 설립하기도 했다.
패션계와 방송계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던 우씨는 지난해 12월15일 차를 몰다 뺑소니 사고를 내 재판을 받게 되면서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법원은 지난 3월 우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고인의 발인은 18일 오전 5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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