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가 13일 태안군 안면읍 대야도 고 천상병 시인 생가를 방문, 전시된 책을 들어보이고 있다. 오른쪽은 생가 관리인인 이숙경씨. <연합뉴스 제공> |
안 지사는 대야도 어촌체험마을에서 “마을을 둘러보니 인근에 작은 섬들로 경관이 좋고 갯벌과 마을어장, 가두리 유어장 등 사계절 체험활동에 최적인 자원이 많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운영의 합리화를 위해 마을이 주체적으로 나서고, 행정기관이 충분한 지원을 병행하면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어촌체험 활성화 및 농어촌 문화콘텐츠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3농혁신의 성공적인 추진 모범을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대화를 마친 안 지사는 최근 서해안에 발생한 '적조'를 살피고 예찰 및 방제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이어 소원면 모항리에 있는 해삼가공공장인 원진수산영어조합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시설 및 가공 상품을 살핀 뒤 법인 및 해삼 종묘 관계자 등 20여 명과 명품 수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마지막으로 원북면에서 열린 '4H 소통아카데미'에 참석, 젊은 농어업인 등 70여 명과 대화의 시간과 함께 음악회를 즐기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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