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지방교부세 감액에 따른 세입보전을 위해 기획재정부로부터 이율 4.85%로 차입한 지방채 114억 5300만원을 10일 조기상환했으며, 이번 상환을 통해 향후 10년간 내야 할 이자 48억여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와함께 오는 11월중에 산업단지특별회계 지방채(성연자동차전문화단지 조성) 19억 5000만원도 상환할 계획이고 내년에는 이율 4.47%인 대산지구도시개발 특별회게 단기채 60억원을 이자율이 3.5%인 지역개발기금으로 차환해 이자비용 발생을 절감, 금융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9월 기준 지방채무는 397억원으로 전국 자치단체 평균 886억원 보다 489억원이 적고 채무비율도 전국 자치단체 평균 10.7%에 비해 4.3%포인트 적은 6.4%를 유지하고 있어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재정분석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매칭펀드 방식에 따른 복지비용 증가 등 재정적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도 시는 올해 동서간선도로 개설에 95억, 해미계통 농어촌 지방상수도시설에 30억, 농업기술센터 이전에 60억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대규모사업에 대한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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