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바닷길' 횃불로 수놓는다

  • 전국
  • 보령시

'신비의 바닷길' 횃불로 수놓는다

무창포 내일부터 3일간 횃불어업 재현… 조개·맛살잡기 풍성

  • 승인 2012-09-13 14:47
  • 신문게재 2012-09-14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가을의 대표 해산물인 전어와 대하가 풍성한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개최된다.

▲ 신비의 바닷길 사진, 횃불 어업재현 모습.
▲ 신비의 바닷길 사진, 횃불 어업재현 모습.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오후 6시 개막식에 이어 9시 40분에는 관광객마다 횃불을 들고 바닷길을 건너는 '횃불어업 재현' 프로그램이 마련돼 바닷길을 횃불로 채우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16일과 17일에는 조개잡기, 맛살잡기 등 갯벌체험을 비롯해 ▲맨손물고기잡기 ▲관광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신비의 바닷길 열린 음악회 ▲독살어업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축제가 열리는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의 무창포해수욕장에는 해수욕장 중심지역에서 석대도 사이에 조수간만 차이로 인해 1.5km에 달하는 구간에 5~20m 폭으로 갈라지면서 '현대판 모세의 기적'을 연출하게 된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끝나면 18일부터 10월 7일까지는 가을철 대표 바다 먹을거리인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도 개최돼 즐길거리와 함께 풍성한 먹거리로 눈과 입이 즐거워진다.

바닷길은 ▲15일 저녁 9시 42분(조위 59cm) ▲16일 오전 10시 7분(조위 56cm), 저녁 10시 24분(조위 37cm) ▲17일 오전 10시 45분(조위 29cm), 저녁 11시 6분(조위 34cm)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신비의 바닷길은 조위 70cm 이하일 때 갈라짐이 나타난다.

바닷길이 갈라지면 감춰졌던 바지락, 민꽃게(사투리.박하지), 해삼, 소라 등 해산물을 잡을 수 있어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다.

보령-=오광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