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보령시 해역에서 적조생물 확산을 막고자 바지선에 실은 황토에 물을 뿌린 뒤 바다에 흘려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
태안과 보령시는 이날 도의 황토살포 시달에 따라 보유하고 있던 245t의 황토를 바다에 뿌렸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적조주의보 발령에 따라 영목, 탄개, 구매, 대야도, 장곡, 나암도 등 태안 6개 어장에서 원인 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보령에서 생물폐사 구두 신고된 조피볼락, 농어 등 59만 마리의 경우 적조에 의한 피해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도는 수온이 지난 10일 26℃에서 12일 25℃로 떨어졌고, 830cells/㎖(보령 다보도 기준)였던 적조 개체수 역시 313cells/㎖로 줄어 듬에 따라 점차 완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시ㆍ군 공동 어장예찰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는 13일 천수만 해역 가두리 양식장 주변을 방문, 황토 살포 예방활동을 참관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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