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목원대 등 대전 지역 주요 대학들이 채용 설명회 또는 취업박람회를 열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충남대는 이달 90여개 채용 설명회와 채용 면담 일정이 잡혀 있다.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인 존슨콘트롤즈 오토모티브 코리아, 로버트 보쉬코리아, ABB코리아, 티센크루프 엘FP베이터코리아 등의 채용설명회가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중공업, 전기, 엔지니어링 등 채용 설명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이공계 계열 출신 채용에 집중돼 있다고 관계자를 설명했다.
목원대는 대전시와 공동 주최로 오는 21일 '잡 페어 &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채용관과 부대행사 각각 20개 부스, 총 40개 부스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중견기업, 벤처 기업을 중심으로 채용면접실 설치를 비롯, 해외인턴십 및 입사서류 컨설팅, 직무능력검사, 지문적성검사, 면접복장, 무료이력서 사진촬영, 메이크업, 희망명함만들기 등 부대 행사로 진행한다.
한남대는 25일부터 27일까지 우수 기업 30곳이 참여하는 잡 페어 &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스피치 선발대회와 한남 글로벌 캐리어 프론티어 결과 발표회 등을 신설, 눈길을 끈다.
대전대는 직업지도 프로그램 CAP+ (Career Assistance Program), 국제공인 MOS 자격증 시험대비 특강, 퍼스널 이미지 메이킹 특강 등을 취업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퍼스널 이미지 메이킹 특강은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5회에 거쳐 면접간 복장, 헤어, 메이크업, 자세 등 총괄적인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을 선착순 20명에 한해 무료로 진행한다.
한밭대는 지난 5일 삼성SDS 채용설명회를 마쳤으며 다음달까지 취업교과목 시간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 채용 설명회와 채용 면담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전대 관계자는 “재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서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양질의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