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이공계 기초연구 부문(29건), 인문사회연구 부문(9건), 국책연구 부문(12건) 연구성과 총 50건의 우수성을 인증하고, 해당 연구자의 노력을 치하하는 교과부 장관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된다.
50건의 우수 성과로는 '이공계 기초연구 부문'에서는 우주생성의 비밀을 밝혀낼 단서를 제공할 마지막 중성미자 변환상수를 측정하는 '국내 최초의 중성미자 검출시설로 마지막 변환상수 규명한다'(김수봉, 서울대) 등 29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인문사회연구 부문'에서는 오늘날의 대립적이고 경계 지어진 세계 문화현상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탈경계 인문학 학술총서 발간'(장미영, 이화여대) 등을 포함 9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우수성과 50선 특별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일반국민들이 어렵다고 느꼈던 기초연구 분야의 우수 연구성과를 알기 쉬운 용어로 순화하여 설명하도록 노력했다.
이를위해 연구내용에 대한 짧은 애니메이션을 삽입하고 캐릭터를 이용한 플래시 영상물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표현방법을 구사해 국민과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초연구 우수 성과물전시회 기간에는 ▲도전 과학골든벨 ▲과학원리체험▲과학마술공연 등의 장을 마련해 단조로운 연구 성과 전시회가 아닌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2012 기초연구 우수성과' 전시회는 13일부터 27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회에 이어 10월 1일부터 한달간 서울, 부산 등 순회전시를 가진 뒤 내년 9월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 상설 전시된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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